빠른 치료가 생명인 패혈증! 체온, 호흡, 맥박의 변화를 살펴라

‘미생물에 감염됐다고? 그럼 그냥 감기같은 거 아니야?’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침투하면서 신체 전반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패혈증(敗血症).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그냥 ‘감기겠거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패혈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니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산출조건(패혈증)
상병코드: A40, A41, O85, P36, A021, A207, A227, A241, A267, A327, A427, A548, B007, B377, J950, O080, O753, R650, R651, T802, T814, T880 / 심사년도: 2016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패혈증 진료인원은 6만5,324명이었으며 그중 10세 미만이 23.0%(1만5,073명), 80세 이상이 19.3%(1만2,675명)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진료인원이 많았다.

지난해 6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은 패혈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패혈증의 증상, ‘체온, 호흡, 맥박 등의 이상신호’

패혈증은 체온과 호흡, 맥박의 이상신호와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먼저 패혈증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全身炎症反應症候群,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을 보이는가’이다.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의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분당 24회 이하의 빈호흡 또는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그리고 혈액 검사상 백혈구수의 증가 또는 감소가 있다.

신경학적 장애 증상으로는 지남력(指南力) 상실이나 착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의 경우는 의식을 잃어버리거나 대뇌에 이상이 생겨 운동, 감각, 언어, 기억 등에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남력: 현재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으로 이를 상실하면 사람, 장소, 시간 등의 개념을 잃어버린다.

이 외 혈압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하며 소변량 감소, 혈당 수치 저하, 발진 및 잦은 출혈, 일부 피부조직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기 관련 증상으로는 구역질,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등이 나타난다.

 

패혈증 대처방안, ‘신속한 치료’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더불어 만약 신체 장기 기능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면 사망률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패혈증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사들도 ‘패혈증은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조기증상 발현 후 2시간 이내, 늦어도 하루를 넘기지 않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따라서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면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 감염 부위를 먼저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이 때 환자의 혈압이 유지되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가 발생하여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환자의 혈압을 적정하게 유지시키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처치한다.

패혈증은 특정 신체부위 및 기관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 전신에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며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증상을 잘 살펴보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특히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삼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의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각별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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