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응급처치법] 봄철 졸음운전 예방 및 교통사고 시 대처법

4월은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기로 낮 시간에는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는 날들이 많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운전자가 눈을 감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충돌 시까지 어떠한 방어행동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고 직전 회피하거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운전자의 여러가지 행동들이 가능한 일반적인 교통사고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크다.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만약 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졸음의 전조증상

운전 중에 하품을 지속적으로 하고 눈이 1초 이상 감기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번이라도 주행 중이던 차선을 이탈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정신이 멍하거나 시선이 고정되고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 졸려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운전을 지속하면 위험하다.

졸음 응급처치

졸음운전에 대한 응급처치는 바로 차를 세우고 쉬는 것이다. 하지만 도로 위 아무 곳에다 차를 세울 수는 없으므로 일단 졸음이 쏟아지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포만감이 덜하고 씹는감이 좋은 간식이나 물, 졸음 방지식품 등을 음용하면서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로 무리한 운행을 계속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졸음은 자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한 장소(휴게소, 졸음쉼터)에 정차를 하고 차량 밖으로 나가 스트레칭을 하거나, 차 안에서 창문을 개방하고 잠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졸음운전 예방법

졸음운전으로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되돌리는 것은 매우 힘들다. 따라서 요즘같은 환절기에 운전이 불가피하다면 평소에 졸음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졸음방지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졸음의 근본원인을 제거해 주는 데 한계가 있다. 무엇이 되었든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눈이 보이는 증상만을 없애려고 하는 행위들은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다. 졸음도 마찬가지다. 졸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한다.

첫째, 장거리 운전이 예정돼 있다면 포만감이 큰 음식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운전 중에도 마찬가지이다.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 위는 소화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혈액,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에너지(혈액,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식곤증이 올 수 있으므로 과식은 피해야 한다.

둘째, 운전 중에는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차량 내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 한다. 여기서의 휴식은 운행 중뿐 아니라 운행 전도 포함된다.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라면 되도록 운전은 피해야 하며 장거리 운전일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운전이 예정돼 있다면 미리 체력을 비축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실내 공기도 중요하다. 실내 환기를 내기순환으로 유지한 채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산화탄소가 일정 기준치 이상 올라가게 되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탑승자가 많거나 장거리 운행을 한다면 외기순환으로 유지하거나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요즘 차들은 소음방지를 위해 밀폐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감기약 등)은 운전 전에 복용을 삼가고 약물에 민감한 분들은 진료 시에 미리 의사에게 그러한 약은 빼거나 약하게 처방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졸음운전 사고 대처법

졸음을 방치해 교통사고가 발생 했을 때는 사고 규모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사고 규모가 크고 차량 파손 및 신체손상이 심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는 외부의 도움을 기다릴 수밖에 없겠지만 사고 후 스스로 대처가 가능하다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들을 반드시 해야 한다.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량 비상등을 누르고 불꽃신호기나 기타 휴대용 LED경고등을 차량 뒤나 차 지붕 위로 던져 사고장소를 표시해야 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멀리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장소, 날씨 등에 상관없이 뒤따르는 차량들에 사고가 발생했음을 경고해줄 수 있다.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면 재빨리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설명하고 접근하는 차량들이 들을 수 있게 경적을 크게 울리면서 구조대를 기다린다.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면 가능한 신속히 모든 사고차량 탑승자가 하차 후 도로 밖이나, 고속도로 1차선 같은 경우에는 중앙분리대에 바짝 붙어 대피하고 지나는 차들이 없을 때 신속히 도로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 때 차량에서 하차하기 전 반드시 사이드 미러를 보거나 고개를 돌려 다른 차량의 접근을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차들이 주행하고 있는 도로상이기 때문에 하차과정에서 2차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차량 안의 소지품을 챙기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거나 사고현장을 촬영하려고 대피를 지연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반드시 몸을 먼저 피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행동들을 한 다음 사고처리를 위한 절차들을 진행하는 것이 순서다.

한편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뿐 아니라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물품들을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보통 비상 시 사용하기 위해 비상삼각대가 트렁크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상삼각대자체는 반사기능만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전조등을 켜지 않는 낮에는 인식성이 많이 떨어지고 그 마저도 비상삼각대가 넘어지면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돼 버린다. 따라서 최근엔 비상삼각대의 단점을 보완한 불꽃신호기, 휴대용 LED경고등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트렁크가 아닌 운전석이나 조수석 문 등 손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여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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