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죽상경화증!

뇌졸중, 심근경색증, 말초혈관 질환 등은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질환들은 대개 죽상경화증(粥狀硬化症)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동맥경화증’은 대개 동맥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혈관에 섬유화*가 나타나 탄성이 감소하는 상태로 주로 고혈압이나 노화현상에 의해 나타난다.
반면에 ‘죽상경화증’은 동맥의 내막에 생긴 ‘지방과 세포의 덩어리’인 죽종(粥腫)*이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상태인데, 죽상경화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혈액 속에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의한 것으로
주로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섬유화: 어떠한 이유로 장기의 일부가 굳는 현상
*죽종: 내막에 둥지 모양으로 발생하는 지방질 침착의 양이 많아지고 조직이 괴사되면서 생긴 붕괴물이 연화된 것
*고콜레스테롤혈증: 콜레스테롤의 대사장애내지 콜레스테롤의 과잉섭취로 인해서 혈청중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고치가 된 경우
뇌졸중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죽상경화증. 특히 50~70대의 중년층과 노년층이라면 죽상경화증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 산출조건(죽상경화증)
상병코드: I70 / 심사년월: 2014년~2016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죽상경화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년 8만 1,794명, 2015년 8만 4,224명, 2016년 8만 7,95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60대 31.5%(2만 8,432명), 50대 22.5%(2만 288명), 70대 26.5%(9,239명)로 전체 진료인원 중 50~70대 환자의 비율이 8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죽상경화증!

죽상경화증으로 혈관이 50% 이상 좁아졌을 경우에는 혈류 공급의 감소로 심장, 뇌, 팔 또는 다리에 혈액이 부족해져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응급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죽상경화증은 발병 시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은 발병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죽상경화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죽상경화증은 약물치료, 중재적 시술, 혈관 우회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먼저 약물치료는 죽종을 안정화시키고 장기적으로 퇴축시킴으로써 혈관 협착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혈소판이나 혈관 내부의 혈전* 형성도 억제할 수 있다.
만약 고혈압이 있다면 항고혈압 약제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고, 당뇨가 있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요법,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혈관이 심하게 좁아졌을 경우에는 혈관 내부에 작은 풍선 또는 ‘스텐트(stent)’*를 이용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죽상경화증에 의한 혈관 협착이나 폐색이 광범위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다른 혈관 또는 인조 혈관을 이용해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을 우회시키는 ‘혈관 우회 수술’을 받기도 한다.

* 혈전: 혈관 속을 순환하는 혈액의 일부가 혈관 속에서 굳어져 생긴 혈액 덩어리
* 스텐트: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 내부에 삽입하는 원통형의 의료용 재료

 

죽상경화증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고혈압, 뇌졸중 등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죽상경화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금연과 금주 실천하기
흡연과 음주는 죽상경화증의 주요 위험요인이므로 가급적이면 금연과 금주를 실천할 것을 권한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평소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를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 지방질과 나트륨의 섭취를 최소화하기
죽상경화증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특히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돼지비계,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과자, 베이컨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간, 창자 등의 내장과 계란 노른자, 마른 오징어 등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더불어 탄산음료와 라면 등 가공식품의 섭취도 유의해야 한다.

 

죽상경화증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꾸준하게 치료를 받고, 뇌졸중, 심근경색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죽상경화증이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으니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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