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건강] 우리 형을 아프게 한 나쁜 질병! 영화 <안녕, 형아> 속 뇌종양

 

2005년에 개봉한 <안녕, 형아>는 뇌종양으로 쓰러진 형과 말썽꾸러기 아홉 살 동생이 만들어내는 휴먼스토리다. 이는 시나리오 작가의 친조카 형제의 실제 이야기로 감동을 더했다. 아픈 형을 위해 생애 최초로 착한 일을 하는 동생의 성장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이 영화에서 형이 앓고 있는 병은 뇌종양이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뇌종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two boys fighting with boxing gloves.

 

뇌종양에 걸린 형과 천방지축 동생의 이야기

영화 <안녕, 형아>는 뇌종양에 걸린 형 한별이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말썽꾸러기 한이는 형 한별이를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천방지축 9살이다. 형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 머리를 빡빡 밀어도 그 모습조차 놀림거리 중 하나로 생각하는 철부지인 것이다. 한별이가 입원한 소아암 병동에서 한이는 친구 욱이를 만나게 된다. 욱이네 시골집에 함께 가 우정을 나누지만 다시 병원으로 온 욱이는 눈도 뜨지 못하게 매일 잠만 자게 된다. 한별이 또한 처음 수술을 했을 때 나쁜 혹을 다 떼어냈다고 했지만 또다시 수술을 하게 되고, 여전히 누워만 있다.

이런 형과 친구의 모습을 본 한이에게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그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것이다.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뇌종양이라는 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거기에 순수한 감동까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Brain Close Up

 

뇌종양이란?

한별이가 걸린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일컫는다.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는 다른 종양과는 달리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서만 성장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뇌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 뇌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과 다른 암이 전이되어 나타나는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으로 구분된다. 악성도에 따라서는 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의 양성 뇌종양과 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 등의 악성 뇌종양으로 구분된다.

 

 

뇌종양_그래프

□ 산출조건(뇌의 악성 신생물)
상병코드: C71 / 심사년월: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별 심사현황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함으로써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뇌종양 진료 인원 중 52.1%가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47.9%의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 진료 인원은 10세 미만이 3.8%로 가장 적었으며 50대가 18.8%로 가장 많은 인원이 뇌종양으로 진료를 받았다.

 

 

 

말 못하는 소아일수록 자세한 관찰이 필요

뇌종양이 발생하면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게 되어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주위 신경을 압박해 팔, 다리 마비 증세가 생기며 뇌피질이 자극되어 간질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종양에 의해 뇌가 밀리면서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을 동반한다. 이 밖에도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압박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Happy mother with her baby girl learn to walk at home in the living room

 

특히 소아 뇌종양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해 수두증을 발생시키며 두통, 구토를 동반한다. 또한 유난히 머리가 크고 눈이 밑으로 내려앉은 모습을 보이며 또래 아이들보다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기도 하다. 의사표현이 가능한 정도의 아이들은 시력장애, 현기증, 학업성적 저하, 발음 장애, 어색한 손 움직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세가 발견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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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뇌종양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어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다. 뇌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을 지휘하고 있어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뇌종양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조금이라도 뇌종양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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