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온다! 액취증 주의보

 

5월부터 슬금슬금 찾아온 더위 덕분에 6월은 벌써 한여름처럼 덥기만 하다. 부채를 들고 다니며 더위를 피하려 해도 자연스레 흐르는 땀을 막을 수는 없다. 이중 스치기만 해도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바로 액취증 환자다. 땀 분비가 많아지는 초여름, 액취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하자.

 

 

 

액취증이란?

액취증은 땀샘의 이상으로 땀을 흘렸을 때 특이한 냄새가 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며 이것이 심해져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를 흔히 암내, 겨드랑내, 취한증이라 일컫는다. 이러한 액취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포크린선이라는 땀샘이다. 이것이 과다 분비 되거나 이상 분비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땀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 감염돼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Distressed woman looking at sweat patches

 

냄새 이외의 액취증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들

액취증 환자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냄새다. 그것만큼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으니 속옷이나 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착색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배출하는 일반적인 땀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에는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철분, 형광물질, 색소 등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옷을 노랗게 만드는 것이다.

액취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여자,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은 월경과 관련이 있다. 생리 직전에 아포크린선의 기능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경 기간 중엔 분비 기능이 감소하며, 폐경기 이후엔 기능이 소실된다.
또한 운동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l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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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출조건(땀악취증)
상병코드: L750 / 심사년월: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별 심사현황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함으로써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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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액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4,543명이다. 이중 여성이 54.8%, 남성이 45.2%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10대가 3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0대 25.5%, 30대가 13.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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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에 의한 진단은 목욕 후 약 2시간 후에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뒤 30cm의 거리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귀지가 젖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액취증 환자의 경우 귀지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발한 검사는 겨드랑이에 요오드 1.5g, 캐스터 오일 10ml, 95% 알코올 100ml를 혼합한 Minor용액을 바른 뒤 양쪽 겨드랑이에 백열전구 2개를 50cm 거리에서 3분 동안 비춘다. 이때 땀이 난 부위는 하얀 전분이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해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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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법

액취증 환자들은 샤워를 자주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땀으로 인한 질병인 만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등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자. 또한 속옷은 면과 같은 천연섬유의 소재를 사용하고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세균을 세척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거나 냄새를 풍기지 못하게 하는 방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Woman putting deodorant

 

 

물론 액취증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관리법을 병행한다면 훨씬 청결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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