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반려동물] 동물이 주는 힐링 파워! 동물매개치료

 

9·11테러 10주년을 하루 앞둔 2011년 9월 10일 뉴욕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뉴욕 데일리뉴스는 9·11테러 당시 ‘티크바(Tikva)’라는 이름을 가진 치료도우미견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세계무역센터 붕괴 지점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작업 중이던 구조대원들의 심적 고통을 치료도우미견인 ‘티크바’가 크게 덜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티크바 외에도 많은 치료 도우미 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는 생존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해, 그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데 있어 동물이 주는 힐링 파워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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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치료란?

동물매개치료는 동물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을 보다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여 환자의 치유 목적으로 적용하는 보완 대체의학 방법이다.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특성화된 동물을 치료 도우미로 활용,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프로그램 계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즉, 동물매개치료는 동물을 치료 촉매제로 활용하여 환자의 심리치료와 재활치료를 수행하는 것이다.

 

간호 영역에서의 동물매개치료

간호 영역에서 애완동물을 활용한 치료는 1800년대부터 존재했다.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영국의 간호사 나이팅게일은 동물을 활용한 치료인 동물매개치료의 효과에 대하여 실질적인 발견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나이팅게일은 동물들이 환자들의 좋은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추천하였고 환자의 치료 촉진을 위하여 동물을 활용한 간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나이팅게일은 “장기입원 환자에게 애완동물이 우수한 동반감을 제공하며, 오랜 기간 같은 병실에 갇혀 있는 환자들에게 종종 유일한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회복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Baby Girl In Summer Dress Sitting In Field Petting Family Dog

 

심리치료 영역에서 동물매개치료

심리치료 영역에서의 동물매개치료는 이미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저명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가 차우차우 종인 그의 반려견 ‘조피’를 환자의 심리치료 세션에 즐겨 활용한 바 있다.

 

1962년 미국의 소아정신과 의사인 보리스 레빈슨 박사 또한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정 장애 환자들이 반려동물과 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관찰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애견인 ‘징글’을 이용한 동물매개치료를 환자들에게 적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레빈슨 박사는 “동물들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의 힘(healing power)’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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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치료의 특징과 비전

동물매개치료는 다른 보완 대체의학 방법들보다 대상자들이 능동적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효과 또한 빠르고 지속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치료 과정에서 동물이 치료사와 환자 간의 관계가 보다 긴밀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동물과의 즐거운 활동은 환자에게 불안 감소, 자기 강화 증가, 통증의 경감, 정신 문제 감소, 집중력 증가, 감정 조절 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동물과의 유대는 환자의 운동 촉진 향상, 돌봄 제공을 통해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 증가, 사회활동과 대인관계 향상 등을 가져오며, 노인의 치매 예방과 인지능 향상, 자살률 감소, 정신질환 개선, 신체기능 향상, 우울증 개선에 기여한다.

 

많은 연구자들이 동물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동물매개치료는 환자의 건강 향상을 위한 치료 방법으로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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