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착각하면 안돼요~ 급성 신우신염은 어떤 질병일까?

환자 : “의사 선생님, 저 어제부터 갑자기 춥고 몸에서 열이 나는데, 감기에 걸린 것일까요?”

의사 : “혹시, 다른 증상은 없었나요?”

환자 : ”흠…옆구리가 아프고,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리더라고요.”

의사 : “옆구리 통증, 급뇨, 배뇨통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급성 신우신염’의 여지도 있어보이는데요. 한 번 자세히 검진해 봅시다.”

 

 

몸에 발열과 오한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감기증상에 더하여, 옆구리와 등쪽 통증, 배뇨통 등 또 다른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요로감염병 중 하나인 급성 신우신염이다.

급성 신우신염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발병 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급성 신우신염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장농양,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감기로 착각할 수 있는 급성 신우신염은 과연, 어떤 질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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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은 어떤 질병일까?

요로가 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요로감염이라고 한다. 요로감염은 감염부위에 따라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등으로 나뉜다. 그 중, 급성 신우신염은 주로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며 당뇨병, 임신, 분만 등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급성 신우신염의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 점차 만성화될 수 있는데, 신우신염이 만성화되면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더디거나 어려워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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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의
이상 신호, 신우신염의 증상은?

급성 신우신염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단순 감기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급성 신우신염은 기침이 없고 옆구리 통증, 배뇨통의 증상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 신우신염은 요도염, 신장염 등 비뇨생식기 질병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하면 신장농양,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산출조건(급성 신우신염)
상병코드: N10 / 심사년월: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특히, 40~ 50대의 여성이라면 급성 신우신염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3,911명이었고 그중, 여성환자(86.1%)가 남성환자(13.9%)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여성의 요도길이 그리고 항문과 요도 사이의 거리가 남성보다 짧아 방광 내 균의 침입이 쉽기 때문이다. 또, 남성은 전립샘 분비물이 항균작용을 하는 반면, 여성의 요도부위는 습도가 높아 세균번식이 유리해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령별 진료 인원 점유율에서는 50대가 18.4%로 가장 많았고 40대(16.4%), 30대(13.5%), 20대(11.3%)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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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 치료와 예방방법

급성 신우신염의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방법으로는 백혈구 및 세균 검사, 세균배양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있다. 검사 후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되면, 1~2주간 항생제를 복용하며 외래진료를 받고, 증상이 심하면 입원해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된다. 만약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는 신장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비뇨생식기계 이상상태와 신장에 농양 형성 여부 확인을 하는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급성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 성교 후 바로 소변보기, 특히 여성의 경우 항문을 닦거나 대소변을 닦을 때의 방향을 생식기에서 항문 쪽으로 교정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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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김보미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네이버 건강백과
농식품백과사전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대한비뇨기과의사회